가끔은 불편한 웹툰, 윤태호 작가의 미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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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탠다드한 일상
습관적으로 스마트폰에 소모되는 시간이 싫어서 짜투리 시간이라도 생산성있는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. 웹툰이라는 컨텐츠가 생산성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지만 약 10여개의 웹툰은 업데이트 될때마다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이다. 그 중 하나가 윤태호 작가의 웹툰 '미생'. '이끼'라는 웹툰의 작가이기도 한데 영화화까지 됐을만큼 인기작이었다. 그만큼 재미있고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겠지. '미생'은 종합상사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신입사원 - 정확히는 인턴사원 - 의 시각을 중심으로 그려내는 웹툰이다. 물론 엄밀히 말하면 1인칭이 아닌 전지적 작가시점에 가깝겠지만. 나도 이끼에서 생긴 신뢰와 대기업이라는 조직에 있었던 공감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..